출처 : 뉴스
         http://ask.nate.com/qna/view.html?n=8971368&sq=%C1%F6%B0%D4%C2%F7&bw=


<앵커 멘트>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이 덜 드는 차량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산업용 지게차에도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름을 한방울이라도 더 아껴쓰기 위한 노력이 자동차 단계를 넘어 산업용 차량에까지 확산되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자동차 회사가 개발중인 산업용 지게차입니다.

전기자동차용 전지를 장착해 한번 충전으로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 자동차 회사는 원유 사용량과 배기가스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지게차를 2년 후부터 전 세계에 본격 판매할 예정입니다.

<녹취>카를로스 곤(닛산자동차 사장): "원유 가격 상승과 배기가스가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는 배기가스 없는 차량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건설 기계를 생산하는 또 다른 대기업체의 지게차입니다.

두 개의 전지를 탑재한 이 지게차는 속도를 낮출 때 등에 남게되는 에너지를 다른 전지에 축적했다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기존의 지게차와 비교해 사용 전력이 20% 이상 줄어듭니다.

도요타 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 개발을 통해 터득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다른 산업용 차량에 도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한발이라도 앞서가려는 일본 기업들의 발빠른 움직임을 보면서, 우리 기업들은 미래를 위해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